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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정 교육과정 총론 분석 3

 

 

전에 역량의 개념과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15개정 상에서 제시한 구체적인 역량들을 바탕으로, 그것들의 의미와 교육학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식정보화 사회 속에서 물리적인 경계를 넘어 소통하는 경우고 많아 졌으며, 이에 다양한 공동체에 속하기도 합니다.

 

특정 단체나 공동체에 속해 사회적 활동을 실시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에 대한 인식입니다. 무엇보다 정체성의 명확한 발달이 필요한 것이죠.

 

정체성은 자신은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이자, 청소년 시기에 급격히 발달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정체성을 스스로 확립하고 나아가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자기관리 역량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는

 

정체성자기주도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정체성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입니다.

자기관리 역량

 

에릭슨의 경우는 인간의 심리사회적 발달을 총 8단계로 구분 했으며, 특이하게 해당 단계에 주어지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발달되는 양상을 구분했습니다.

 

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대체적으로 청소년 시기까지 국한해 보는 것이 전략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죠.

 

8단계의 구체적 양상을 살피면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0~1세 신뢰감 대 불신감

2단계 : 2~3세 자율성 대 수치심

3단계 : 4~5세 주도성 대 죄책감

4단계 : 6~11세 근면성 대 열등감

5단계 : 12~20세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미

6단계 : 20~24세 친밀감 대 고립감

7단계 : 25~65세 생산성 대 침체성

8단계 : 65~ 자아통합 대 후회

 

서구의 이론이기 때문에 해당 나이는 만 나이입니다. 그리고 나이대를 보시면서 느끼시겠지만,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 8단계와는 다소 다르게 발달 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에 특정 나이에 문제가 생길 경우, 그것은 그 나이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단계에서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과업이 있기에 즉, 과거의 문제가 현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러한 과업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죠.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5단계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미입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하게 연구한 학자가 바로 에릭슨의 제자인 마샤입니다.

 

마샤는 정체성에 대한 위기와 전념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총 4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위기+, 전념+ : 정체감 확립

위기+, 전념- : 정체감 유예

위기-, 전념+ : 정체감 유실

위기-, 전념- : 정체감 혼미

 

정체감 확립이 가장 좋은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기주도적학습자가 되기 위해서는

 

메타인지를 잘 사용할 수 있어야 겠죠. 그리고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개념도 같이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과 가장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정보처리이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보처리이론은 인간의 기억과 관련한 이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둘이 무슨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 의문일 수 있지만,

정보처리이론자체의 강조보다는, 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여려 전략들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보처리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저장소는 총 3가지로 구성 돼 있습니다.

 

감각기억-작업기억-장기기억입니다.

 

최종적으로 우리는 장기기억에 정보를 파지해야 하며, 나아가 적절한 인출 단서를 통해 장기기억에서 작업기억으로 인출 할 수 있어야겠죠?

 

이때 작업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기는 과정을 부호화라고 합니다.

부호화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연, 부호화 전략들이 사용 됩니다.

 

시연은 말 그대로 계속 반복하는 것을 얘기합니다. 시연을 더 구분하자면

유지시연정교화시연이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모든 논의에 있어 정교화라는 개념은 대체적으로 기존정보와 새로운정보가 의미있게 연결 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부호화 전략에는

맥락화, 심상화, 정교화 등의 방법이 있으며, ‘청킹’(덩이짓기), ‘분산처리등의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역량을 듣고선 제일먼저 떠오른 것은 당연 창의성입니다. 창의성의 정의를 어떻게 알고 계시나요? 창의성 정의에 있어 중요한 두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창의성은 단순히 새롭고 독창적인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새롭고 독창적인데 해당 생각이 특정 사태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 문제 해결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창의성과 관련하여 칙센트미하이의 창의성 체계모형이 떠오릅니다.

 

칙센트미하이는 창의성의 증진을 위해서는 3가지 요소들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개인-필드(현장)-도메인(영역)입니다. 이를 학교 현장에 대입하면

학생-교사-교과()에 해당합니다.

 

, 평균 이상의 지적 수준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창의적 행동을 하는 학습자가 있어야 하며, 이러한 학습자들을 판별하여 지원해줄 수 있는 교사 집단이 존재해야 하며, 창의성 신장에 도움이 되는 지식의 총체인 교과()가 필요한 것입니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다는 점에서 실존주의가 떠오릅니다. 이 역량의 경우는 많인 부분과 어울릴 수 있기에 굉장히 광범위하게 묶을 수 있기에 딱히 한 영역과 연결짓진 못할 것 같습니다.

 

물론, 위에서 제시한 역량들의 경우도 다 광범위한 결합양상을 보입니다.

 

 

 

 

 

사회, 문화적인 분위기를 봤을 때 근래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와 관련한 것은 굉장히 많습니다.

 

학교 조직 내에서 의사결정 모형으로도 접근이 가능하겠죠.

합리모형, 점증모형, 혼합모형, 최적모형, 만족모형, 쓰레기통 모형

그리고 의사결정과 관련한 호이와 타터의 모형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수용영역, 전문성, 관련성, 관리자와의 신뢰성)

 

그리고 의사소통의 방식이 일방향, 쌍방향, 수직, 수평, 대각선, 포도 넝쿨인지 등등의 방식등과 얽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사소통 그중에서도 민주적 의사소통이 필요하기에 SBM(단위학교책임경영제)이 중요합니다.

 

단위학교는 교육당국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행사하기에 책무성을 부여 받습니다. 이 때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이 바로 ‘SBM 혹은 단위학교책임경영제입니다.

 

이에 따라 도급경비제, 교장초빙제 등의 방식이 도입이 되는데 더불어 학교운영위원회의 설치와 운영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 대표, 교원 대표, 지역 인사로 구성 돼 있는 심의기구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의 운영과 관련한 제 사항들을 심의하는 기구에 해당하죠.

 

 

 

 

 

 

마지막입니다. 공동체 역량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인 만큼 필요하죠. 나아가 민주시민, 평화시민과 같은 인간상 계발에도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공동역량은 사회성이나 관계성이 굉장히 중요하겠죠.

학교 현장에서는 협동학습을 통해 이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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