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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3R과 PQ4R


 

학습자들의 학습적 능률과 학업성취 나아가 그들의 능동성을 재고하기 위해 다양한 교수법들이 개발 돼 있는 상태이다. SQ3R의 경우 수업을 구성할 수 있는 하나의 교수 설계 모형으로도 작용할 수 있지만, 독서에 있어서 학습자의 능동성을 극대화 시키는 인지전략 중 하나로도 사용될 수 있음을 먼저 주지하면 좋을 것 같다.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각 단계에 해당하는 두문을 따 형성된 명칭이다. 

 

 

 

 

S(survey) 훑어보기 혹은 미리보기(preview), 예측하기(predict)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글의 제목이나, 소제목, 글에 제시된 그림 등 글에 제시된 대략적으로 훑어볼 수 있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예측하는 활동을 뒤의 '질문하기'와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Q(question) 질문하기 단계는 훑어보기를 바탕으로 혹은 해당 글의 주제나 제재를 바탕으로 질문을 생성하는 작업이다. 질문을 생성함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학습자의 능동성을 재고할 수 있으며, 나아가 글에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불러 일으킨다. 실제적으로 글을 읽는 과정 속에서 자신이 만든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학습자는 해당 질문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단서들을 찾게 된다.

 

일차적으로 학습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그 전의 단계인 훑어보기를 통해 얻은 정보이므로 대체적으로 훑어보기를 바탕으로 질문을 생성하곤 한다. 그리고 훑어보기 단계에서 해당 제재나 주제와 관련해 배경지식이 있을 경우, 배경지식을 활성화하여 질문을 형성할 수도 있다.

 

R(read) 실제적으로 읽는 단계로, 자신이 생성한 질문의 답변을 찾아가는 과정을 주로 한다. 때로는 해당 단계를 Recall이라는 단어로 대체해 부르기도 한다.

 

 

훑어보기를 하면서 대충 만든 구조에 정보를 채워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며, 가능한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천천히 읽는 것이 좋다. 만약 필요하다면, 독자는 읽는 중에 새로운 질문을 만들 수도 있다.

 

R(recite) 읽은 후의 활동으로 글을 읽으면서 학습한 것이나 알게 된 것을 자신의 기억 속에 저장하는 과정이다. recite의 해석 자체가 '암송하다'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말 그대로 글을 읽고 자신이 얻은 객관적 정보들과 추론적 정보들을 종합하여 나름의 재구조를 시도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해당 글을 읽고 형성된 정보의 구조들을 자신의 말로 정리하는 과정이다.

 

R(review) 그렇다면 자신이 정리한 말들과 정보들이 정말 맞는지 다시 해당 글을 통하여 점검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바로 review 단계이다. 질문의 답을 적절하게 해결했는지, 암송하기를 통해 재구조화된 정보의 진위여부 등을 판단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SQ3R 전략을 익히는 과정 속에서는 직접 교수법이나, 현시적 교수법을 통해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학습자들에게 단편적으로 해당 전략에 대한 객관적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교사의 직접적 시범과 학습자들의 실제적 적용과 연습이 있어야 효과적으로 전략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외형상으로는 상당히 유사한 PQ4R은 무엇일까? 해당 개념의 경우는 교육학에서도 많이 본 형태일 것이다.

사실상 큰 차이가 없으며, PQ4R은 일종의 전략으로 말 그대로 다른 학습에서도 적용 가능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메타 인지적 사고를 적절히 활용하여, 이를 학습에 적용하는 전략인 것이다.

 

 

PQ4R은 위에서 제시한 SQ3R과 거의 유사하지만 하나의 단계가 더 존재한다.

 

바로 읽기 단계 후에 R(reflect) 숙고하기 단계가 존재한다.

 

실제적으로 읽기를 수행한 후 자신의 재구조화 한 것을 말로 표현하기 전에 한번 더 숙고하는 것이 바로 '숙고하기'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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