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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실제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 중 하나가 자유학기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두 가지 명칭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둘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현재 새롭게 개정 되어 사용되는 명칭은 '자유학년제'입니다.

 

학기라는 용어가 학년이라는 용어로 수정된 만큼, 해당 정책을 시행하는 기간도 연장이 됐습니다.

기존의 한 학기만을 지정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던 방향에서 벗어나, 중학교 1학년 한 학년을 자유학년제로 운영하는 것이죠.

 

 

 

실제로 활동시간이 170시간에서 221시간으로 상승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유학년제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 정의에 대해서 살피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학년제, 한 학년 동안 학습자들이 수업과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과정이다.

 

즉, 자신에 대한 탐색을 주로 이루는 활동들이기에 기초적인 소양과 학력 유지를 위한 기초과목의 수업은 유지 하 돼 오후의 대부분의 수업이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이루어 집니다.

 

또한, 활동중심 수업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학습자의 자발적 욕구와 선택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 시간에 주로 이루어지는 기본 교과들의 수업 역시 대체적으로 강의식 교수 보다는 학습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필요로 하는 능동적 형태의 수업으로 구성 돼 있습니다.

 

과학과 사회의 경우는 실제적이 실험을 바탕으로 해당 과학 지식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어, 수학, 영어와 같은 교과의 경우 토론 수업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교사의 전문성의 신장과 함께 학습자들의 자율적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학습자들이 실제적으로 해당 학년을 통해 자신의 자아에 대해서 명확하게 탐색하며, 나아가 남은 생을 살아갈 수 있는 충분한 원동력과 방향성을 탐색하는 것이죠.

 

이에 동아리 활동, 예체능 중점 모형, 진로탐색 모형 등 학습자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며, 자신의 꿈에 구체적인 색깔을 입히는 방향으로 구성 돼 있습니다.

 

앞에서 자유학년제의 정의에서 밝혔 듯 해당 기간 동안에는 '시험'의 부담에서도 탈출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그렇다고 시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때에 시험의 목적은 학습자들의 성장과 질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총괄평가식으로 이루어지는 지필평가, 이를 통한 성적 산출과 상대적 서열의 매김을 넘어선다는 것이죠.

 

자유학년제에 실시 되는 시험의 경우 고입 성적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시험의 목적은 대체적으로 학습자들의 성장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며, 잘 따라오고 있는지 점검하는 정도에 머무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도 대안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역동적 평가, 준거참조평가를 넘어선 자기참조, 성장참조 평가가 가능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자유학년제 기간 동안 학습자들이 활동한 사항들은 일명 '세특'이라 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란에 상세하게 기록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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