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론] 현시적 교수법 :: 소소하고 지극히 평범한 공간

현시적 교수법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교사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그러한 고민에서 시작하여 구체적인 절차를 제시한 것이 바로 '현시적 교수법'입니다.

 

 

일차적으로 짚고 갈 부분이 있다면 바로 '직접 교수법'과 '현시적 교수법'의 차이점에 대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둘 다 전통적인 교사 위주의 강의식 수업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으며, 기존의 교수법이 갖고 있던 추상적 언어를 매개로 하여 교수가 이루어진다는 한계점을 넘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학습자를 이해시키고자 하는 교수법입니다.

 

 

순서로 보자면 '직접 교수법'이 먼저 만들어 졌으며, 이 직접 교수법을 좀 더 학습자의 다양하고 자발적인 사고를 요구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한 것이 바로 '현시적 교수법'입니다.

 

결과적으로 뿌리는 같으니, 조금더 학습자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수법이 바로 '현시적 교수법'인 것이죠.

그렇기에 절차상에서도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겠지만, '직접 교수법'에는 없는 '적용하기 혹은 강화하기' 단계가 '현시적 교수법'에는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현시적 교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설명하기

 

설명하기 단계에서는 학습 목표에 대해서 인식시키고 나아가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부각합니다. 그리고 해당 주제와 관련해 배경지식을 환기시키고, 오늘 배울 전략에 대해 설명해주는 수업에 있어 전반적인 구조를 안내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시범보이기

 

설명하기 단계까지는 어떻게 보면 기존의 강의식 수업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시범보이기 단계로 인해 그 차이가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늘 배울 전략과 관련한 실제적 사용의 양상을 교사가 직접 시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어과에서는 신체를 통해 절차를 전달한다기 보단, 전략을 해당 사태나 문제에 도입했을 경우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구체적 양상에 대해서 언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사용되는 기법이 바로 '사고구술 기법'입니다.

 

사고구술 기법은 인지주의에 대해서 배우셨다면 모두 알고 계실 개념입니다. 실제적으로 인지주의의 여러 실험이 이 '사고구술 기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죠. 말 그대로 머릿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을 통해서 그대로 진술하는 것입니다.

 

특정한 독서 전략 예를 들어 SQ3R이란 전략에 대해서 시범을 보인다면,

"전반적으로 한 번 훑어봐야 겠군, 그래 질문을 생성하고 읽어야 겠다. 이 부분은 어떻고~"

 

구체적으로 전략을 적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전략의 정의라든지, 추상적 개념을 통해서 학습하는 것 보다. 실제적 사용 양상을 통해 전략을 익힐 수 있으니 학습자들은 해당 지식을 더욱 실제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략'은 숙달을 통해서 익숙해지는 것이 자동화를 통해 발현이 되기에 꼭 '연습'이 필요합니다.

 

3. 교사 주도의 연습

 

아직 해당 전략에 대해서 능숙하지 않기에 학습자 스스로 전략을 수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적용을 통해 오개념이 생성될 수도 있기에 처음에는 교사가 수업의 주도권을 갖은 채로 학습자들을 연습 시킵니다.

 

교사는 이에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발판을 제공해 줘야 합니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됐다 싶으면, '책임 이양의 원리'에 따라서 수업의 전적인 책임과 주도권을 학습자에게 이양시키면 됩니다.

 

4. 학습자 주도의 연습

 

이양 받은 책임을 통해 학습자는 주도적으로 전략을 적용하고 연습합니다.

 

5. 적용하기 (강화하기)

 

오늘 학습한 전략을 연습에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태에도 적용해 보는 것이 바로 적용하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적용하기 단계를 통해 학습자가 진짜 해당 전략에 대해서 숙달 했는지 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해당 지식의 전이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현시적 교수법이 2013년 객관식 문제에서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딱 틀린 부분이 눈에 보이시죠? 기호 'ㄹ'의 '협동 학습'이라고 돼 있지만, 우리는 이 부분이 '학습자 주도의 연습' 단계임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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