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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정 교육과정 중1~3학년 (3)

 

 

 


 

이번에는 쓰기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903-01]쓰기는 주제, 목적, 독자, 매체 등을 고려한 문제 해결 과정임을 이해하고 글을 쓴다.

[903-02]대상의 특성에 맞는 설명 방법을 사용하여 글을 쓴다.

[903-03]관찰, 조사, 실험의 절차와 결과가 드러나게 글을 쓴다.

[903-04]주장하는 내용에 맞게 타당한 근거를 들어 글을 쓴다.

[903-05]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독자에게 감동이나 즐거움을 주는 글을 쓴다.

[903-06]다양한 자료에서 내용을 선정하여 통일성을 갖춘 글을 쓴다.

[903-07]생각이나 느낌, 경험을 드러내는 다양한 표현을 활용하여 글을 쓴다.

[903-08]영상이나 인터넷 등의 매체 특성을 고려하여 생각이나 느낌, 경험을 표현한다.

[903-09]고쳐쓰기의 일반 원리를 고려하여 글을 고쳐 쓴다.

[903-10]쓰기 윤리를 지키며 글을 쓰는 태도를 지닌다.

 

쓰기의 경우 다른 영역에 비해 학습자들이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쓰기라는 행위는 굉장히 고차원적 사고를 요하는 작업입니다.

 

[01]

 

성취기준을 통해 밝히고 있는 주제, 목자, 독자, 매체라는 것은 쓰기 상황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쓰기라는 행위를 하는 과정 속에서 쓰기 행위를 둘러 싸고 있으며, 쓰기 행위에 영향을 주는 상황적인 요인에 해당하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 요인들은 쓰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쓰느냐에 따라 글의 유형과 양상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며, 예상 독자의 배경 지식이나 흥미 등을 고려한다면, 동일한 주제여도 다른 양상으로 쓰이겠죠?

 

또한, 인터넷을 통해서 쓰니냐, 종이를 통해 쓰니냐 등등 매체에 따라서 쓰기의 양상이 달라질 것입니다.

 

읽기에서도 봤지만, 역시나 쓰기도 문제 해결 과정입니다. 읽기에서 자세한 설명을 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문제의 양상으로는

1) 배경지식의 부족 문제

2) 떠올린 내용을 옮길 적절한 단어나 표현의 생성 문제

3)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문단 배열 문제

 

[02]

 

이 부분도 읽기 부분에서 살펴봤던 부분입니다. 대상의 특성이라 한다면, ‘대상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대상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글의 목적과 주제를 구체화 해야겠죠?

 

그렇다면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내용을 생성하고, 조직하고, 초고를 쓰고, 고쳐쓰는 방식으로 한편의 글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 단계에 따른 적절한 쓰기 전략이 있으며, 그러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능숙한 필자로 가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시, 비교와 대조, 구분과 분류, 인과, 연역, 귀납, 유추 등의 설명 방식이 있겠죠?

 

[03]

 

이러한 보고서를 쓸 때에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윤리입니다. 실증적인 실험이나 관찰, 조사를 통해서 도출된 정보와 관련한 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얻은 정보를 왜곡, 과장, 축소, 변용해서는 안 되며, 있는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윤리와 연결이 됩니다.

 

보고서를 쓰기 전에 실험이나, 관찰, 조사와 같은 부차적이며 상당히 전문적인 영역의 일을 동반해야 하므로, 이 부분에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정보를 도출하는 과정상에서 학습자 개인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여 스스로 주제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고서의 성질상 줄글로 쓰기 보다는 여러 가지 실증적 자료들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조사, 관찰, 실험한 자료들을 도표, 그래프, 사진과 같은 시각적 매체를 활용하여 글을 구성한다면, 독자가 읽기에도 편하고 전반적인 글의 수준도 향상될 것입니다.

 

보고서의 경우는 다른 과목과의 연계성 속에서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과학이나, 사회와 같이 실험이나 조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목과 연계가 될 수 있겠죠.

 

과학 시간에 실시한 실험을 바탕으로 국어 시간에 보고서를 쓰는 등의 통합적인 방식으로 운영 가능합니다.

 

[04]

 

주장이라는 것은 대체적으로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근거와 전략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근거라는 것인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세부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장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 주장은 더 이상 주장이 아닌 단언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주장에 적절한 근거를 드는 것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하여 읽기부분에서 비판적 읽기를 가능케 하는 3가지 기준에 대해서 알아본 바 있습니다.

 

이러한 3가지 기준은 읽기에 국한 돼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쓰기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결과적으로 타당성, 공정성, 신뢰성이라는 3가지 기준을 염두해 글을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3가지 기준에 적합하게 글을 썼다면, 그 글은 꽤나 완성도 높은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5]

 

정서 표현을 목적으로 하는 글, 대체적으로 문학 장르를 통해서 많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정한 교훈을 전달하는 방식의 글인 수필을 들 수 있겠습니다.

 

수필의 경우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글이며, 해당 체험을 통해서 도출된 삶의 깨달음이나 교훈을 뭇 독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글이 진행됩니다.

 

감동’, ‘즐거움이라는 특정 정서를 타인이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에 진정성이 나타나야 합니다. ‘진정성이 묻어 나오는 글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기에,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는 글에 있어서 진정성혹은 진솔성이란 가장 큰 기준이 됩니다.

 

중학교 1~3학년의 쓰기 성취기준의 경우 구체적인 명칭을 붙여 진행하고 있진 않지만, 각 성취기준에 해당하는 구체적 형태의 의 장르적 특성을 익히고 있는 것은 글을 쓰는데 정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행문이라는 장르의 글을 작성할 경우

여정-견문-감상이라는 3가지 큰 틀을 기억하고 있다면, 이와 같은 형식으로 글을 작성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를 형식 스키마, 이야기 문법 이론등의 여러 명칭으로 접근 가능할 것 같습니다.

[06]

 

이 성취기준의 경우 총 2가지 부분에서 살펴봐야 합니다.

 

다양한 자료에서 내용을 선정하는 방식과 통일성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자료에서 내용을 선정할 때에는 일정한 기준이 존재하며, 그 기준에 따라 자료를 적절하게 선별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자료는 특정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있으며,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할 경우 정보 자체의 신뢰성과 직결 돼 글 전체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먼저 본 자료가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나, 주장과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되도록 정보를 풍요롭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표나 그래프와 같이 조작적 수치가 나와 있는 경우 날짜를 확인해 최신 것인지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더불어 윤리적 측면과 관련하여 해당 자료의 출처를 명확하게 표기하여, ‘표절인용의 차이에 대해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통일성에 대해서 살피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일성, 주제와 세부 내용 간의 유기적 연결을 의미한다. 통일성이란 쓰기의 특정 단계에서만 고려하는 특성이 아닌, 쓰기 전 과정에서 항상 염두 해 두어야 할 특징입니다.

 

[07]

 

한편의 글을 쓰는 과정상에서 우리는 상황 요인을 고려해야 하며, 적절한 내용을 생성하고 조직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만들어야 합니다.

 

표현이라는 것인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방향을 글로 나타내는 과정이며, 관념을 언어를 매개로 구체화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대상을 보고도 사람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배경지식의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겠죠.

 

그렇기에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대상과 관련한 적절한 표현을 쓰는 것이 필요하며, 나아가 참신한 표현을 통해 독자의 이목과 관심사를 주목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표현은 아무래도 어휘력과도 큰 관련성이 있습니다. 참신하면서도 가장 적합한 표현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휘를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러 유의어들을 조사해 보거나, 단어 지도를 만들어보는 등의 전략과 활동을 통해서 어휘력을 신장시킬 수 있겠죠?

 

또한, 상투적은 표현이나 사은유의 경우 전반적으로 글을 고루하게 만들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관형구, 비유, 설의법, 이중 부정등과 같은 표현들을 바탕으로 글의 참신성을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08]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으며, 해당 글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적인 글쓰기의 경계가 많이 무너졌으며, 블로그나 여태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바탕으로 상호소통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에 매체마다 달라지는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다매체 시대에 새롭게 만들어진 매체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복합문식성’, ‘하이퍼텍스트등의 특성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복합문식성이란 단일한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다양한 양식들이 복합적으로 결합 돼 있습니다. 즉 우리는 한 편의 글을 쓸 때 이제 단순히 언어를 통해서만 매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진과 영상 등의 다양한 매체들을 활용하는 것이죠.

 

또한, 영상으로 표현할 때에는 영상 언어의 구성 요소인 시각적 요소 가령 카메라의 거리와 각도, 자막 등의 요소와 배경 음악이나 효과음 같은 청각적 요소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하이퍼텍스트는 선형적인 구조를 넘어서 비선형적이고 다양하게 뻗어나갈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한편의 글은 단순히 하나의 지식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원한다면 무수히 많이 연결된 정보자원들과 교류하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달라진 시대인 만큼, 쓰기의 양상도 달라졌음을 알 수 있겠죠.

 

[09]

 

글 쓰기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단계가 바로 고쳐쓰기입니다. 실제로 능숙한 필자일수록 이 고쳐쓰기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고쳐쓰기의 경우는 철저하게 독자를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 글에 잘못된 부분을 찾는 것이 아닌,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글을 개선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고쳐쓰기와 관련하여 단어-문장-문단-글 전체 수준으로 확장하며 살파는 경우도 있으며 일반적인 추가, 삭제, 대치, 재구성의 원리를 도입하여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문맥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 찾아 고쳐 쓰기

2) 표현 효과를 고려하여 문장 고쳐 쓰기

3) 문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한 부분 고쳐 쓰기

4)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 고쳐 쓰기, 글 전체 수준에서 고쳐 쓰기

 

하지만 이들을 기계적으로 대입해서 고쳐쓰기를 시행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쓰기 워크숍의 경우, ‘편집하기단계가 별도로 존재하기에 이때에 외부적인 형식이나, 띄어쓰기, 맞춤법을 점검합니다.

 

따라서 고쳐쓰기단계에서는 그보다 더 큰 독자에게 전달되는 의미와 메시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10]

 

윤리는 앞에서 살펴봤기에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올바르게 인용하기

2) 조사 결과나 연구 결과를 과장, 축소, 변형, 왜곡하지 않고 제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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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정 교육과정 중1 (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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