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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교수법


 

직접교수법의 경우 행동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행동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지나치게 결과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 상에서 사용 되는 여러 전략들이나,  추상적인 사고 작용들을 전달함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교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인수 학급을 대상으로 사용하기 효과적이라는 측면이 실제적 교육 현장에 쓰이기에 적합하다.

 

 

직접교수법의 특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직접교수법은 실제적인 학습을 강조한다. 학습 과제를 할당하고, 학생 각자에게 책임을 부여하여 그것을 완수하게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둘째, 학생들은 교사의 지시에 따라 직접 배운 것을 학습하고, 교사가 가르치지 않은 것은 학습하지 않는다.

 

셋째, 교사는 목표를 해결할 원리나 전략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넷째, 교사는 학생의 자율적인 활동을 유도하기에 앞서 일정 수준에 이를 때까지 지시와 통제를 통해 학생의 학습을 촉진한다.

 

직접교수법을 설계 할 시에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가령 학생의 역할을 목표에 한 번에 다가서게 하는 것은 수행에 실패할 우려가 있기에, 주제에 따라 적절한 세부적 사항을 분화하여, 역할을 할당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단계적 형성을 통한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즉각적으로 적절한 피드백이 주어져야 한다.

 

항시 교사는 피드백을 제공할 때 피드백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역효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잘못된 방식으로 제공된 피드백은 학습자의 유능성의 욕구나, 자기 개념을 부정적으로 형성시킬 수 있으며, 이는 직접적인 학업성취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직접교수법의 경우 교사가 직접 학습에 개입하여 사고구술기법을 바탕으로 인지적 모델링을 제공한다는 측면이 특징적이다. 하지만 그 초점은 항시 학생이 원리를 알게 하는 것과 학생이 스스로 활동하게 하는 것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학습 시간을 최대한 배려하여야 한다.

 

 

 

 

 

 

 

 

현시적 교수법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교사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그러한 고민에서 시작하여 구체적인 절차를 제시한 것이 바로 '현시적 교수법'입니다.

 

 

일차적으로 짚고 갈 부분이 있다면 바로 '직접 교수법'과 '현시적 교수법'의 차이점에 대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둘 다 전통적인 교사 위주의 강의식 수업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으며, 기존의 교수법이 갖고 있던 추상적 언어를 매개로 하여 교수가 이루어진다는 한계점을 넘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학습자를 이해시키고자 하는 교수법입니다.

 

 

순서로 보자면 '직접 교수법'이 먼저 만들어 졌으며, 이 직접 교수법을 좀 더 학습자의 다양하고 자발적인 사고를 요구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한 것이 바로 '현시적 교수법'입니다.

 

결과적으로 뿌리는 같으니, 조금더 학습자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수법이 바로 '현시적 교수법'인 것이죠.

그렇기에 절차상에서도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겠지만, '직접 교수법'에는 없는 '적용하기 혹은 강화하기' 단계가 '현시적 교수법'에는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현시적 교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설명하기

 

설명하기 단계에서는 학습 목표에 대해서 인식시키고 나아가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부각합니다. 그리고 해당 주제와 관련해 배경지식을 환기시키고, 오늘 배울 전략에 대해 설명해주는 수업에 있어 전반적인 구조를 안내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시범보이기

 

설명하기 단계까지는 어떻게 보면 기존의 강의식 수업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시범보이기 단계로 인해 그 차이가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늘 배울 전략과 관련한 실제적 사용의 양상을 교사가 직접 시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어과에서는 신체를 통해 절차를 전달한다기 보단, 전략을 해당 사태나 문제에 도입했을 경우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구체적 양상에 대해서 언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사용되는 기법이 바로 '사고구술 기법'입니다.

 

사고구술 기법은 인지주의에 대해서 배우셨다면 모두 알고 계실 개념입니다. 실제적으로 인지주의의 여러 실험이 이 '사고구술 기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죠. 말 그대로 머릿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을 통해서 그대로 진술하는 것입니다.

 

특정한 독서 전략 예를 들어 SQ3R이란 전략에 대해서 시범을 보인다면,

"전반적으로 한 번 훑어봐야 겠군, 그래 질문을 생성하고 읽어야 겠다. 이 부분은 어떻고~"

 

구체적으로 전략을 적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전략의 정의라든지, 추상적 개념을 통해서 학습하는 것 보다. 실제적 사용 양상을 통해 전략을 익힐 수 있으니 학습자들은 해당 지식을 더욱 실제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략'은 숙달을 통해서 익숙해지는 것이 자동화를 통해 발현이 되기에 꼭 '연습'이 필요합니다.

 

3. 교사 주도의 연습

 

아직 해당 전략에 대해서 능숙하지 않기에 학습자 스스로 전략을 수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적용을 통해 오개념이 생성될 수도 있기에 처음에는 교사가 수업의 주도권을 갖은 채로 학습자들을 연습 시킵니다.

 

교사는 이에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발판을 제공해 줘야 합니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됐다 싶으면, '책임 이양의 원리'에 따라서 수업의 전적인 책임과 주도권을 학습자에게 이양시키면 됩니다.

 

4. 학습자 주도의 연습

 

이양 받은 책임을 통해 학습자는 주도적으로 전략을 적용하고 연습합니다.

 

5. 적용하기 (강화하기)

 

오늘 학습한 전략을 연습에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태에도 적용해 보는 것이 바로 적용하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적용하기 단계를 통해 학습자가 진짜 해당 전략에 대해서 숙달 했는지 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해당 지식의 전이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현시적 교수법이 2013년 객관식 문제에서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딱 틀린 부분이 눈에 보이시죠? 기호 'ㄹ'의 '협동 학습'이라고 돼 있지만, 우리는 이 부분이 '학습자 주도의 연습' 단계임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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