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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육, 정보화 사회와 교육


 

지식 기반의 정보화 사회를 맞아 교육의 패러다임에 이에 발 맞추어 변화 하고 있다.

 

그 단적인 예 중 하나가 바로 SW교육을 실시한다는 점, 정보 교육의 중점을 바탕으로 학습자들의 정보 리터러시를 함양 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일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률이나, 인터넷 보급률과 같은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 자체가 정보화의 선진 국가라는 점 그리고 이러한 선진성에 맞춰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말미암아

 

정보 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아침에 지하철만 타더라도 한 손에 모두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같은 기종의 스마트폰이라 할지라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활용도는 정말 천차만별일 것이다.

 

이러한 활용도의 측면에 접근하고 하는 것이 바로 정보 리터러시이며, 이러한 리터러시의 함양을 교육을 통해 길러주고자 하는 것이다.

 

SW교육 말 그대로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과 함께 교육부에서 배부한 자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소프트웨어의 제작 원리에 대한 이해와 프로그래밍 체험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하도록 하였습니다.

- 학생들은 초등학교 5~6학년 실과 교과에서 17시간 내외로 소프트웨어 기초 소양 교육을 받습니다.

- 소프트웨어의 제작원리를 이해하고, 놀이 중심의 알고리즘 체험과 교육용 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체험 등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 중학교에서는 선택 교과였던 정보를 필수 과목으로 편성하고, 소프트웨어 내용 중심으로 개편하였습니다.

- 고등학교는 심화 선택 과목이었던 정보를 일반 선택 과목으로 전환하여 단위 학교에서 보다 쉽게 편성할 수 있도록 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내용을 개편하였습니다.

 

 

 

https://www.software.kr/um/um03/um0304/um0304View.do?postId=25672 (사진 출처)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기보다는, 기본적인 소양 능력을 함양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적인 인력이 되고자 한다면, 고등학교 심화 선택 과목을 바탕으로 직업적 연계성이나 대학 학문 간의 연계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교육이 현 사회나 생활과 유리된 채 독자적으로 굴러간다는 비판점에 의해 실제적으로 삶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2015개정의 중요한 변화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어교과나 교육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먼저, 교육학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바로 Big 6skills 정보 리터러시 모델이 그것이다.

 

Big6 정보 리터러시 모델은 정보탐색을 통한 문제해결과정을 지원해주는 단계별 가이드 및 세부전략을 제공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문제해결원리에 정보탐색과 관련된 전략적 접근을 접목한 것이다.

 

6가지의 정보 기술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과제 정의

2) 정보탐색전략

3) 소재지 파악 및 접근

4) 정보 활용

5) 종합

6) 평가

 

무엇보다 과제 정의가 상당히 중요하다. 문제에 대한 잘못된 정의 혹은 표상이 이루어졌다면, 후속적으로 처리 되는 모든 단계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올바른 정보를 탐색했다 할지라도, 근본적으로 문제 자체의 파악이 잘못 되었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터넷 정보를 활용한 과제해결 혹은 탐구활동이 있다 바로

 

닷지의 웹퀘스트이다.

 

닷지의 웹퀘스트는 웹기반수업(WBI) 중 프로젝트 활동 학습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웹퀘스트의 경우도 총 6가지 단계로 구성 돼 있다.

 

소개-과제-과정-자원-평가-결론

 

: 학습자에게 전반적인 정보가 담긴 시나리오를 제공해 준다.

과제 : 실제적으로 수행해야할 과제에 해당한다. 과제는 다양한 방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사적 현안이나, 교육적 관심, 학습자들의 개별적 흥미 등의 요소들을 바탕으로 과제를 설정할 수 있다. 과제가 적절히 선택 됐다면, 교사는 해당 과제와 관련한 정보를 찾고, 이를 적절히 고안한 환경을 설정해야 한다.

과정 : 학습자들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각 단계마다 상세하게 설명하고, 관련된 자원들을 링크시킨다.

자원 :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원의 목록을 의미한다.

평가 : 평가지를 제공, 학습자들의 그들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스스로 평가한다.

결론 : 웹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얻은 방법적 지식을 내면화하여 다른 학습에서도 적용하도록 격려하고 자극한다.

 

그리고 ICT를 활용한 탐구 학습도 위 사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ICT라는 것은 정보 기술과 통신 기술의 합성어로 교육에서는 스마트폰이나

타블랫 PC, 데스크탑 등등 사용할 수 있는 정보 통신 기기들을 활용한

수업이다.

 

실제로 구성주의 지식관을 견지하고, 이러한 구성주의적 움직임을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할 경우 ICT를 활용하여 진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스피로의 인지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하이퍼텍스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정착교수는 짤막한 1~2분짜리 서로 다른 동영상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국어과 교육과정을 살펴볼 경우 곳곳에 정보화 사회를 대비한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다.

 

단적인 예가 바로 매체와 관련한 교육과정이다.

 

독립된 하나의 교과로 나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해당 교육과정이 심어져 있으며,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독립된 교과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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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육.pdf

 

 

 

 

 

3월부터 사용할 새 교과서, 학생 참여 중심으로 바뀐다.


 

교육부 보도자료에 의거하여 작성했습니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 등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 개발 돼 이번 3월 전면적으로 보급 되었습니다.

 

앞으로 고등학교 2학년 이후 선택과정 교과서도 개발 돼 보급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 교과서학습량을 적절하게 줄이고, 실제 배움이 일어나는 학생 활동과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경험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공교육에서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으며,

 

* 핵심역량 :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이를 통해 과도한 학습 분량, 학생의 흥미참여 유도에 부적합구성, 일상생활과 괴리 제재와 활동 등 현장 전문가들이 우려하던 기존 교과서의 문제점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확실히 15개정 교육과정 해설서만 보더라도, 2009, 2011년에 비해서 거의 반 가까이 줄어 들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 경우 한국은 지나칠 정도로 많은 양의 학습량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새로운 교과서의 경우 진로지도와 독서를 연관시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나아가 진로의 청사진에 명확한 색채를 입힐 수 있는 책을 선정하는 등의 실제적 삶과의 연계적 교육을 강조하기도 한다.

 

 

 

프린팅된 텍스트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로 국어 능력자 되기!

(국어) 실제 읽기보다 읽기에 대해’, ‘쓰기보다 쓰기에 대해공부하는 대신, 국어 시간에 책 한 권을 선정하여 읽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토의하고, 결과를 정리하고 표현하는 활동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국어 능력을 기르도록 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5개정 교육과정 분석 (5)


 

 

2015 개정 교육과정 교육학 부분 마지막 분석입니다.

 

오늘 분석할 부분의 경우 기존의 교육과정 상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특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충분히 출제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기회의 제공

. 교육 활동 전반을 통하여 남녀의 역할, 학력과 직업, 종교, 이전 거주지, 인종,

민족 등에 관한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지도한다.

 

. 학습 부진 학생, 장애를 가진 학생,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학생,

귀국 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 등이 학교에서 충실한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한다.

 

.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특수학급을 설치운영하는 경우, 학생의 장애

특성 및 정도를 고려하여 이 교육과정을 조정하여 운영하거나 특수교육 교육

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특별 학급을 설치운영하는 경우,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한국어 능력을 고려하여 이 교육과정을 조정하여 운영하거나, 한국어 교육

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어 교육과정은 학교의 특성,

학생교사학부모의 요구 및 필요에 따라 주당 10시간 내외에서 운영할 수

있다.

 

. 학교가 종교 과목을 개설할 때에는 종교 이외의 과목을 포함, 복수로 과목을

편성하여 학생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다만, 학생의 학교 선택권이

허용되는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은 교육 자체가 평등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지역적인 격차나, 성별, 부모의 경제적 수준에 따른 차이에서 벗어나 문화적 차이까지 그 범주를 넓혔으며, 이에 단순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학습자들까지 포함됨을 알 수 있습니다.

 

단일민족에 따른 민족적 정통성이나, 문화의 고유성과 같은 특질들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지만,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한 국가 내에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러한 움직임은 가속활 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다문화 학습자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만들어야겠죠?

 

일차적으로 다문화 학습자들을 위해 필요에 따라 주당 10시간 내외에서 특별 학급을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국가, 제도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문화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떠오르는 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뱅크스입니다.

 

이에 뱅크스와 관련한 다문화 교육학 사항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다문화주의의 정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문화주의에 대한 정의는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정의를 가져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민주주의의 신념과 가치에 기초를 두고, 상호의존성이 높은 세계, 문화적으로 다양한 사회의 핵심가치인 문화다원주의를 지향하는 수업 방법

 

베네트라는 학자가 내린 정의로 핵심이 되는 사항은 민주주의와 다문화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문화를 보는 두 가지 관점 중 하나로 문화의 상대성을 인정하여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존중하는 다문화주의 혹은 다원주의와 하나의 주류 문화만을 인정하는 동화주의의 입장 중 다문화주의는 그 명칭에 나와 있듯이, 다문화주의를 지향합니다.

 

뱅크스는 다문화교육에 관한 접근법으로 다음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기여적 접근

부가적 접근

전환적 접근

사회적 활동 접근

 

이중 전환적, 사회적 활동 접근이 가장 바람직한 상태이며, 적극적인 교육과정의 재편이 이루어지는 방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여적 접근, 교육과정 자체를 다문화 학습자를 고려해 구성하기 보다는 기존 교육과정에 영웅이나 기념일, 문화 공예품과 같은 다문화와 관련한 문화 정보를 삽입하는 것입니다.

 

부가적 접근, 역시나 교육과정 자체의 구조적 변화는 없습니다. 내용, 개념, 주제, 관점 등을 첨가하는 것으로 교육과정에 책이나 단원, 강좌 등을 추가함으로써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전환적 접근, 이 접근부터는 적극적으로 근본적인 교육과정 자체를 구조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회의 특성, 발달, 복합성 등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과 참조틀이나 다양한 집단에 관한 내용 등을 융합하는 방식입니다.

 

사회적 활동 접근, 전환적 접근의 모든 요소를 포함하면서 학생들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다음으로는 뱅크스의 다문화 교육의 5가지 차원입니다.

 

말 그대로 다문화 교육을 시행하는 방식에 대한 일종의 전략을 5가지 차원에서 언급했습니다.

 

첫째, 내용통합, 다양한 문화를 통합해서 가르쳐라

 

둘째, 지식 구성 과정, 지식이 문화적 맥락에 의존해서 구성된다는 것을 가르친다.

 

셋째, 편견감소, 반편견 교육을 강화하여 편견 없는 학교 문화, 풍토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넷째, 평등한 교수법,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에 맞게 다양한 교수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다양한 집단으로 구성된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는 학교문화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문화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이에 핵심적인 교수 전략은 문화감응교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등한 교수의 경우는 다양한 인종, 종족, 문화 집단의 학생들이 그들이 속한 사회에 효과적으로 참여하여 공정하고 인간적이며 민주적인 사회를 건설하고 지속하는 데 필요한 지식, 기능, 태도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수전략이자 환경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문화감응교수의 경우 문화적 배경차이에 차별받지 않고 모두 평등하게 교육을 실현하는 교수방식입니다.

 


 

15개정 교육과정 분석 5.pdf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실제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 중 하나가 자유학기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두 가지 명칭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둘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현재 새롭게 개정 되어 사용되는 명칭은 '자유학년제'입니다.

 

학기라는 용어가 학년이라는 용어로 수정된 만큼, 해당 정책을 시행하는 기간도 연장이 됐습니다.

기존의 한 학기만을 지정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던 방향에서 벗어나, 중학교 1학년 한 학년을 자유학년제로 운영하는 것이죠.

 

 

 

실제로 활동시간이 170시간에서 221시간으로 상승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유학년제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 정의에 대해서 살피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학년제, 한 학년 동안 학습자들이 수업과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과정이다.

 

즉, 자신에 대한 탐색을 주로 이루는 활동들이기에 기초적인 소양과 학력 유지를 위한 기초과목의 수업은 유지 하 돼 오후의 대부분의 수업이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이루어 집니다.

 

또한, 활동중심 수업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학습자의 자발적 욕구와 선택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 시간에 주로 이루어지는 기본 교과들의 수업 역시 대체적으로 강의식 교수 보다는 학습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필요로 하는 능동적 형태의 수업으로 구성 돼 있습니다.

 

과학과 사회의 경우는 실제적이 실험을 바탕으로 해당 과학 지식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어, 수학, 영어와 같은 교과의 경우 토론 수업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교사의 전문성의 신장과 함께 학습자들의 자율적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학습자들이 실제적으로 해당 학년을 통해 자신의 자아에 대해서 명확하게 탐색하며, 나아가 남은 생을 살아갈 수 있는 충분한 원동력과 방향성을 탐색하는 것이죠.

 

이에 동아리 활동, 예체능 중점 모형, 진로탐색 모형 등 학습자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며, 자신의 꿈에 구체적인 색깔을 입히는 방향으로 구성 돼 있습니다.

 

앞에서 자유학년제의 정의에서 밝혔 듯 해당 기간 동안에는 '시험'의 부담에서도 탈출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그렇다고 시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때에 시험의 목적은 학습자들의 성장과 질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총괄평가식으로 이루어지는 지필평가, 이를 통한 성적 산출과 상대적 서열의 매김을 넘어선다는 것이죠.

 

자유학년제에 실시 되는 시험의 경우 고입 성적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시험의 목적은 대체적으로 학습자들의 성장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며, 잘 따라오고 있는지 점검하는 정도에 머무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도 대안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역동적 평가, 준거참조평가를 넘어선 자기참조, 성장참조 평가가 가능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자유학년제 기간 동안 학습자들이 활동한 사항들은 일명 '세특'이라 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란에 상세하게 기록해 주어야 합니다.

 

 

 

 

15개정 교육과정 분석 4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방안에 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 학교 교육과정은 모든 교원이 전문성을 발휘하여 참여하는 민주적인 절차와

과정을 거쳐 편성한다.

. 교육과정의 합리적 편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원, 교육과정 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학교 교육과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며, 이 위원회는 학교

장의 교육과정 운영 및 의사 결정에 관한 자문의 역할을 담당한다. , 특성화

고등학교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산업계 인사가 참여할 수

있고, 통합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의 경우에는 특수교사가 참여할 것을 권장

한다.

 

위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의 테마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민주성입니다.

여러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정신 중 하나가 민주주의이며, 대체적으로 이러한 민주성은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본주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감정에만 이끌려 이성의 발로를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합리적인 절차를 바탕으로 평등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회가 바로 민주주의라 할 수 있겠죠.

 

이러한 민주성, 그리고 나아가 학교교육을 통해 기르고자 하는 민주시민의 양성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학교라는 작은 사회 내에서도 이러한 민주성이 자리잡고 있어야 겠죠?

 

이런 민주성을 강조하기 위한 학교의 내부적 구성과 더불어 교육학적 지식들을 연관지어 보겠습니다.

 

일차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교육과정 위원회입니다.

교육과정 위원회라는 것은 말 그대로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시,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한 제 사항들을 자문하는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조직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막료조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자문의 성격이 강하다면, 사실상 최종적인 의사결정은 교장에게 있지만,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교육과 관련한 여러 사람들의 반응과 의견을 수렴하므로 좀 더 민주적인 학교를 운영할 수 있겠죠?

 

우리가 이 부분에서 헷갈리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교육과정 위원회학교운영위원회는 다른 조직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기본적인 위원회 구성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교육과정 위원회 : 교원대표, 학부모대표, 교육과정 전문가

학교 운영위원회 : 교원대표, 학부모대표, 지역인사

 

그리고 조직의 성격자체도 다릅니다. 학교 운영위원회의 경우 단순 자문을 위한 막료조직이 아닌, 학교 운영과 관련한 제 사항들을 심의하는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의 독단적 의사결정을 방지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죠.

 

그렇기에 이 둘을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결과적으로 민주성이라는 것은 얼마나 평등한 관계에서 자신의 의사를 솔직하게 밝히며, 이러한 의사가 투명하게 전달되고, 반영이 되며 학교가 운영이 되는가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육학적인 지식과의 연게성을 고려해 봤을 때 도출될 수 있는 인물들이 몇있겠죠?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하버마스입니다.

하버마스는 현대의 발생하는 문제가 이성의 과잉이 아닌, 이성의 결핍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합리성을 추구하는 도구적 이성이 일상의 영역에 까지 그 세력을 확장하며, 합리성과 효율성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죠.

 

이때 우리가 회복해야할 이성을 의사소통적 이성이라고 주장했으며, 해당 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또한, 공론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나아가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담화 상황을 이상적 담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으로 떠오르는 학자는 바로 호이와 타터입니다. 이는 교육행정과 관련한 부분입니다.

호이와 타터는 의사결정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해당 정책이나, 문제에 대한 관련성과 전문성 그리고 관리자와의 신뢰성 혹 관계성이라 했습니다. 전문성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해당분야의 배경지식 즉,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냐는 것이며, 관련성도 말 그대로 해당 문제가 실제적으로 자신과 관련이 있냐는 뜻입니다.

 

관련성-, 전문성- : 수용영역 안

관련성+, 전문성+ : 수용영역 밖

관련성+, 전문성- : 관련성 한계 영역

관련성-, 전문성+ : 전문성 한계 영역

 

호이와 타터는 3차원적 접근이기 때문에 위 기준 외에도 관리자와의 관계에 따라서 의사결정의 방향성이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관리자는 청취자, 집단 조언자, 지시자 등의 개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교육학적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의사결정 모형 혹은 정책결정 모형이라 불리는 모형들입니다.

 

합리모형

만족모형

최적모형

혼합모형

점증모형

쓰레기통모형

 

6가지 모형들을 의사결정 모형 혹은 정책결정 모형이라 합니다.

사실상 합리모형은 굉장히 이상적인 모형이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모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리모형을 조금 수정하여 현실성을 부가한 것이 바로 만족 모형입니다.

 

최적모형의 경우 합리적인 방식 외에 직관, 창의성과 같은 초합리적인 요소들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결정하자는 모형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비합리적인 것이 아닌 초합리적이라는 것입니다.

 

혼합모형의 경우 두 모형이 합쳐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합리모형과 점증모형입니다.

 

점증모형은 기존의 정책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기존의 정책을 수정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쓰레기통모형은 조직된 무질서, 우연적 관점과 연관이 있으며 합리성이 아닌 결과적으로 해당 문제와 문제의 결정권자들과 같은 정책과 관련한 요소들이 한 자리에 우연히 모였을 때 의사결정이 된다는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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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정 교육과정 분석 4.pdf

 

 

15개정 교육과정 총론 분석 3


 

 

이번에는 각 학교 급별의 교육과정과 관련한 편성, 운영 기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걔중 주의하며 볼 것을 몇 개 추려 아래와 같이 제시합니다.

 

2) 교과()의 이수 시기와 그에 따른 수업 시수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3) 학교는 학교의 특성, 학생교사학부모의 요구 및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교과

()20% 범위 내에서 시수를 증감하여 편성운영할 수 있다. , 체육, 예술

(음악/미술) 교과는 기준 수업 시수를 감축하여 편성운영할 수 없다.

 

5) 전입 학생이 특정 교과목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보충 학습

과정 등을 통해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6) 학교가 선택 과목을 개설할 경우, 2개 이상의 과목을 개설함으로써 학생의 선택

권이 보장되도록 한다.

 

7) 학교는 필요한 경우 새로운 선택 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이 경우 시도 교육청이

정하는 지침에 따라 사전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8) 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영역을 학생들의 발달 수준, 학교의 여건 등을 고려

하여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및

자유학기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들과 연계하여 운영할 수 있다.

 

각 학교 급별에 따라 조금 상이한 면은 있으나, 기본적인 교육과정에 대한 정신이나, 기준점은 상당히 명확한 부분이 있습니다.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이라고 하는 것은 실제적으로 단위학교를 운영함에 있어 전반적인 틀이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의 기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과정과 관련한 제 사항들을 편성하고 운영하는 일은 중요하죠.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증진시키고 보장하려는 움직임인 것이죠.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짚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바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통제를 통한 운영과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 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측면의 차이점에 대한 언급이 필요합니다.

 

국가 수준에서 동일한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운영 지침까지 제시해 준다면, 모든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동일하니, 학습자들이 배우는 학습의 측면에서는 동일하다는 나름의 장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단위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자율성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재구성 한다면 더 큰 이점들이 존재합니다.

 

그 이점들을 살펴보면,

 

첫째, 단위 학교의 실정을 반영한 실제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둘째, 단위 학교 별로 특색을 갖춘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각 학교마다 특색을 갖춘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게 되겠죠. 이러한 특색을 갖춘 사업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학습자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그들의 삶과의 연계성을 고려하기에 흥미의 측면이나, 학습의 측면이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셋째, 교육에 있어 전문가인 교사들의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교사들의 경우 교육과정 재구성 자체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며, 이것이 단위 학교 별로 격차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과 이어지겠죠.

 

이러한 자율성의 증진이란 측면에서 보자면, 하나 더 짚고 넘어갈 개념이 바로 단위학교책임경영제입니다.

 

이는 단위 학교의 자율성 자체를 증가 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이에 따라 교장 초빙제, 도급 경비제, 학교 회계 등의 방식이 구체적으로 있습니다.

 

하지만, 자율성을 잘못 다루게 되면 자칫 방종이 될 수 있기에 적절한 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책무성이란 개념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근래에는 이 책무성에 부과 된 개념의 도식적이며 차가운 속성으로 조금 더 온정적인 책임성이란 말을 쓰는 추세이긴 합니다. 그리고 두 단어 사이에는 개념적인 차이도 있습니다.

 

책무성이란, 교육 당국으로부터 위임 받은 교육적 권한을 행사하며 교육과 관련 해 결과를 산출합니다. 산출된 결과를 평가해 이에 따라 보상과 제재를 가하는 일련의 행위를 뜻합니다.

 

그리고 주목할 점이 또 있습니다. 바로 보충 학습이라는 것이죠. 이는 교육의 평등관 중 결과적 평등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기존의 과정적 평등에서 결과적 평등으로 옮겨가게 된 계기가 콜맨 보고서 때문입니다.

과정적 평등이라는 것은 학교의 시설이나 교사의 질적 수준을 동일하게 할 경우 학습자들의 성취가 모두 향상하고 동일하게 나타날 것이란 전제 하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예상과는 달리 학습자들의 성취는 날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콜맨의 조사에 따르면 학업 성취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요소가 바로 가정의 사회적 자본이라는 것입니다.

과정적 평등에서 강조했던 측면은 상당히 적은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가정의 사회적 자본외에도 또래 집단도 강한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조사로 인해 결과적 평등관이 대두되게 되었으며, 결과적 평등관은 학습자들의 도착점 행동을 모두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미국의 헤드스타트나 한국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농어촌 특별전형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농어촌 특별전형의 경우 상당히 익숙한 개념이지만 미국의 헤드스타트나 한국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조금 낯선 개념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헤드스타트의 경우 빈민구제사업의 일환으로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 문화적 자본을 보충해 정규 학교 과정에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 사업입니다.

한국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도 위와 유사한 개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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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정 교육과정 총론 분석 3.pdf

 

 

 

 

15개정 교육과정 총론 분석 2


 

15개정 교육과정의 경우 미래사회(구체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총론에서 여섯 가지 역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각 교과별로 갈 경우 조금씩 명칭은 상이하지만,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 자아정체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삶과 진로에 필요한 기초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기관리 역량

.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영역의 지식과 정보를 처리하고 활용

할 수 있는 지식정보처리 역량

. 폭넓은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

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창의적 사고 역량

. 인간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문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

하고 향유하는 심미적 감성 역량

.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의사소통 역량

. 지역국가세계 공동체의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가치와 태도를 가지고 공동체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역량

 

 

 

 

본격적인 탐구에 앞서 역량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역량,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에 따르자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힘.’이라 돼 있습니다.

여전히 모호하고 추상적입니다.

 

저는 역량하면 떠오르는 한 명의 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학문중심교육과정의 대포 브루너입니다.

브루너의 중요한 핵심 개념을 하나 꼽자면 지식의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식의 구조는

1) 생성력

2) 경제성

3) 표현양식

 

3가지로 구성 돼 있습니다.

 

생성력이란, 하나의 지식이 다른 사태나 상황, 특정 문제상황에 전이가 잘 될 수 있는 즉, 전이가가 높은 지식이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암기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교과에 내재한 근본적 원리를 취득하며, 그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탐구하고 발견하면서 지식을 전이시켜 나가는 것이죠.

 

경제성이란,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즉, 지식의 적정량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교과 내용이 교육과정 상에 있다는 비판을 받은 적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러 개정을 거치면서 교과 내용들을 줄이고 있는 추세이죠.

 

마지막으로 표현양식이란, 브루너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개별 학습자의 특성과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적절한 표현양식을 사용한다면, 누구든 다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표현양식은 작동적양식>영상적양식>상징적양식으로 구성 돼 있습니다.

(데일의 경험의 원추가 생각나죠. 꼭짓점으로 갈수록 추상성이 강해져 제일 윗부분에는 언어와 상징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실제로 개정교육과정 교과별로 살필 경우 앞에 제시된 표에 일반화된 지식이라는 부분이 적혀 있습니다. 이런 일반화된 지식지식의 구조와 굉장히 유사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교육과정은 이러한 역량들을 계발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일 것입니다.

 

역량이라는 표현이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OECD DeSeCo 프로젝트에서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밝힌바 있죠.

그 역량으로

 

첫째, 사회적으로 이질적인 집단 간의 상호작용 능력

둘째,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능력

셋째, 여러 도구를 상호작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현재 15개정에서 제시된 역량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역량중심 교육과정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변화하는 학습 상황과 사회적 상황 즉 미래에 대비해 학습자로 하여금 필요한 역량을 계발시켜주는 교육과정을 뜻합니다.

 

주의할 점은 역량이라는 것이 여섯 가지 구체적 양상으로 제시가 되었지만, 이들은 분절적으로 계발되는 것들이 아닙니다.

 

서로 영향관계에 놓인 상호작용적이며, 연속적인 것들로 인식하셔야 합니다.

, 하나의 수업이 하나의 역량만을 발달시키는 것이 아니라 마치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리며 역량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참고> 손민호(2011), 역량중심교육과정의 가능성과 한계 -역량 개념을 중심으로, 교육실천연구학회(한국교육포럼)

: 역량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입장들.

 

첫째, 후기 산업사회의 변화, 소우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기초 소양을 강조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

둘째, 역량 개념을 기초 소양보다는 좁은 의미로 파악하여 새로운 의미의 문해력 즉 신문해력으로 보는 관점

셋째, 교육과정 운영방식에서 변화를 꾀하려는 입장

넷째, 직업준비로서의 교육의 기능을 보다 강조하고자 하는 입장

 

 


 

 

다음번에는 개별적인 역량들의 구체적 양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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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정 교육과정 총론 분석 2.pdf

  

 

 

 

 

 

 

 

 

 

 

 

 

 

 

'15개정 교육과정 총론 분석 1'

 


 

 

  새롭게 도입 된 15개정 교육과정, 현재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가 만들어진 상태이며, 본격적으로 도입이 되는 상황입니다. 일반 선택과정인 고등학교 2학년 이후의 교과서들은 현재 개발 중에 있습니다. 추후 개발이 완료 된다면, 전면적인 보급을 통해 완전 15개정 교육과정의 실행이 이루어지겠죠.

 

이에 15개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추구하는 지점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교육과정의 성격>

 

. 국가 수준의 공통성과 지역, 학교, 개인 수준의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교육

과정이다.

. 학습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신장하기 위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 실현해 가는 교육과정이다.

. 학교 교육 체제를 교육과정 중심으로 구현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 학교 교육의 질적 수준을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핵심적인 단어를 도출하자면, 자율성’, ‘학생 중심’, ‘연계정도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자율성의 측면 즉, 국가 수준의 중앙 통제의 교육과정에서 탈피해 단위학교 수준의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개발과 단위학교의 개별적 교육과정 개발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계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2018학년도 중등 임용고사 문제에는 워커의 숙의모형이 출제 됐습니다.

이것은 단위 학교의 자율성이 극대화 되는 시점에서 각 학교마다 개별적으로 개발되고 개선되는 교육과정에 대해서 묻는 거와 같은 맥락입니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기존 교사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변화 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 실제 실현되기 위해서는

 

교수, 학습, 생활지도, 진로지도 등 교육과 관련한 제 분야의 학생 중심과 깊은 연관성을 갖는 이론들이 각광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구성주의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겠죠.

 

  위 교육과정의 성격 부분에 연계라는 단어는 직접적으로 언급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역사회, 가정 등 교육이 단순히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분절적인 것이 아닌 한 공동체가 같이 짊어져야 하는 공동 과제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계가 중요하게 되겠죠.

이러한 환경적 양상을 설명하는 학자, 그렇습니다.

 

브론펜브레너, 생물생태학적체계이론

학습자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생물적 유전요인과 더불어 환경적 요인이 크다는 것을 밝힌 학자이죠.

 

  더불어 체계(system)라는 단어의 뜻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체계라는 것은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는 것으로, 유기체에 속하는 개개의 구성 요소들이 제 역할을 수행할 때 유기체가 온전히 활동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교육에서 추구하는 인간상

 

전인적 발달을 이룬 인간

 

 

이 외에도 15개정 상에서는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적 창의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 복합 창의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으로 까다롭습니다. 단편적 지식의 암기로는 일궈낼 수 없는, 고차원적 사고능력의 집합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게시물에서는 이러한 인재를 위해 15개정 상에서 제시한 핵심 역량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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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정 교육과정 총론 분석 1.pdf

 

 

0.

 

이번 글은 국어교육학회 발표문을 바탕으로 작성 됐습니다.

 

  교대나 사범대 혹 여타 다른 양성기관을 통해 교원자격증을 습득할 경우 해당 학생에게는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최종적인 관문이 바로 '임용시험'인 것이죠.

 

  현재, 임용시험의 경우 굉장히 불안정하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학령인구 감소, 인구 절벽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맞물리며, 교원 수급에 문제가 발생했죠.

 

  실제로 초등의 경우 정말 긴 대기발령 기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중등의 경우는 사범대 이외에 교원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에 특정 과목에 지나친 경쟁이 몰리는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본 글은 중등 임용고시를 바탕으로 작성 했습니다.

 

1.

 

현재 임용고시는 1차와 2차로 구분 돼 있습니다.

 

1차는 필기시험 교육학(20점) + 전공A와 B(80점) 입니다.

 

  1차 합격을 했다면, 2차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2차시험은 실제적인 직무능력과 선생님의 자질을 평가합니다. 그렇기에 실제적인 수행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육청마다 실시하는 방식이 조금씩 상이합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수업실연과 심층면접은 포함이 돼 있습니다.

 

  교육청에 따라 지도안 작성, 집단 토의, 자기성장보고서 제출 등의 부가적인 사항들이 추가 돼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시도가 있는 것은

기존의 시험들이 '정말 교사를 뽑는 임용 시험에 적합했나?'하는 반성에서부터 시작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임용 시험 자체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에 2017년 8월의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서 예측해 보겠습니다.

 

 

(출처, 경기도 교육청)

 

 

2.

 

① 1차 필기시험 교육학과 관련해

 

 

 1차 필기시험에서 치르는 교육학 평가 내용과 2차 심층 면접 내용이 자칫 이중평가의 소지를 내포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방대한 교육학 분과 학문의 내용을 세세한 부분까지 암기하면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할 수밖에 없다.

 

  위 발언을 바탕으로 1차 시험에서 지나치게 과중한 교육학적 지식을 묻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교육학의 비중이 축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문항사가 너무 적은 것도 문제가 됩니다. 이는 평가의 양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범위에 맞게 문항수를 많이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즉, 단일한 하나의 20점짜리 논술 문제가 아니라 이를 쪼갠 여러 서술형 문제로 그 유형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점과 관련한 사항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지만, 장담은 못할 것 같습니다.)

 

② 1차 전공시험 기입형 문제

 

 애초에 기입형 문항은 단편적인 사실 정보를 요구하거나 단순 사실을 암기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으며, 자료나 대상의 분석을 통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문항을 지향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간의 평가 문항을 볼 때 결과적으로는 단순 정보 확인을 요구하는 문항이 될 가능성이 높아져버렸다. 이는 단어 혹은 몇 어절로 답을 해야 하는 기입형 문항이 직면할 수밖에 없는 한계일 것이다. 국어 교사로서 국어교육을 수행하기 위한 전문적 지식을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중요하다. 하지만 국어교육적 안목과 국어교육 수행 능력 신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복합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항이 아니라 단순 지식으로 구성된 문항은 국어교사의 전문성을 왜곡시킬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재고의 여지가있다. 서술형과 논술형 위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위 발언의 핵심은 현재 기입형 문제는 처음 도입했을 당시의 취지에서 많이 벗어났다라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기입형문제는 '암기식'문제의 전형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일날 현장에서 기억나지 않는다면, 가감없이 점수가 깎이게 되겠죠?

채점자의 입장에서는 답이 명확하기에 채점이 수월하겠지만, 국가수준의 시험인 만큼, 그리고 미래의 꿈나무들을 양성할 교사를 채용하는 과정인 만큼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기입형 문제가 사라지게 된다면, 이 부분을 서술형 문제가 추가되면서 문제 전반의 문항수가 조절되든가 아니면 시간상의 변화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③ 교과 교육학적 지식

 

  이 부분은 국어 과목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자면 '문학' 영역의 경우 문학 작품 해석의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문학 해석력은 교사의 전문성과 큰 관련성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학수학능력 시험과의 어떤차이점이 있느냐 의문이 듭니다. 단순히 답안 작성 방식이 객관식과 서술형이라는 차이밖에 없겠죠. 그렇기에 서술형 문항 구성에 있어 이를 실제 수업 상황이나, 교과 교육학적 지식이 가미된 형태로 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의 유형 자체가 단순한 해석을 벗어난, 실제적 적용에 주안점을 두므로 교수 모형이나, 아니면 실제 학습 상황, 교수 상황을 가정하여 이루어지는 문제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④ 1차와 2차의 비중

 

  앞으로는 2차의 비중이 향상될 것 같습니다. 발표문 중 일부 교수님의 경우 2차 시험의 비중을 늘려 1차와는 독립적으로 2차를 단독점수로 진행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1차 필기 영역이 과연 실제적 교사 능력을 측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심이 있는 것이죠.

이에 2차의 영역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 같으며, 기존의 1차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임용시험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 됩니다.

 

  커트라인 점수에 안착한 1차 합격생들이라 할지라도, 2차에서 적합한 역량을 펼쳐 보인다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아마도 변별력을 늘리고자 노력할 것 같습니다.

 

 

* 막간 교육학

 

임용시험은 시험 중에서도 '고부담 평가'에 해당한다.

 

고부담 평가란, 개인이나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험을 뜻한다. (수능도 고부담 평가에 해당한다.)

들어가면서,

 

 

0.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처음 올리는 글입니다. 본 글은 2017.08.30 교육부 브리핑을 바탕으로 작성이 됐습니다.

 

 

1.

 

 

먼저,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적성에 맞게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고 삶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유아에서 대학까지 국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아울러 교육제도는 가장 정의롭고 공정해야하므로 입시 사학비리 근절, 학력·학벌·출신 차별 철폐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성을 훼손하는 획일적인 교육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교육부 차관이 진행한 브리핑입니다. 우선은 현 정부의 전반적인 교육에 관한 관점을 살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교육의 위치는 '교육'이라는 두 글자에 내재한 가치가 상실된 상태이며, 그 본질을 잃은 탈선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합리성에 기초한 근대적 사고관이 지나친 경쟁심리를 유발하고 나아가 한 개인을 상품으로 전락하게 만드는 것을 방관한 댓가이기도 하겠죠. 이러한 심각한 상황 속에서 교육은 그 본령을 되찾고 나아가 사회의 재건과 회복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현 정부에서는 '흥미'와 '적성'이라는 정의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흥미와 적성은 동기나 여타 다른 정의적 요인이라 할 수 있는 자아 효능감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연쇄적으로 인지적인 영역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전반적인 학업성취의 향상을 위해서, 그리고 전인 교육의 실현을 위해서는 학습자들의 개별적인 흥미와 적성을 찾아 '주도적으로'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생각나는 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보올즈와 긴티스의 자기주도학습.

그리고 안드라고지, 평생학습에서도 강조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있겠죠. 사실상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의미는 간단합니다. 학습자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게 계획을 수립하고, 자료를 선정하고, 공부를 하고 나아가 평가가까지 하는 공부에 관한 일련의 모든 사항을 학습자가 스스로 통제하고 점검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기주도적 학습에 중요한 능력은 바로 '메타인지(상위인지)'입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자면, 높은 학업성취의 비결은 바로 이 '메타인지'의 운용이 얼마나 능숙한지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 메타인지(=상위인지), 인지의 인지입니다. 대체적으로 그 기능은 점검, 조정, 평가에 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학습의 전 과정에서 잘못되거나 수정해야 할 부분을 찾는 등의 일련의 활동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표현입니다.

 

2.

  현 정부의 출범과 관련하여 '정의'와 '적폐청산', '공정성'이라는 키워드가 핵심이 되는 만큼, 교육에 있어서도 그러한 기조를 가지고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평등관과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 평등관', 학습자들의 개별적인 도착점 행동을 일치시시키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라 생각하는 것이죠.

기존의 과정적 평등이 콜맨 보고서에 의해서 완전하지 못함을 인식하고 새롭게 대두된 평등관입니다.

 

3.

  이 부분은 15개정 총론을 분석할 때 따로 할애해야 할 만큼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마도,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부분과 관련한 교육학 문제가 공무원 시험 (임용고시, 교육행정)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토의는 새정부 교육혁신 구현을 위한 핵심과제인 혁신교육 확산 및 공교육 활성화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게시글의 중점이 될 부분이 바로 '고교학점제'입니다. 고교학점제는 간단합니다. 현 대학교가 운영되는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겁니다. 고교학점제의 경우는 앞에서 언급했던 '다양성'과 '학습자들의 흥미와 적성을 찾는' 부분에 있어 큰 시사점을 갖습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 될 경우, 학습자들의 개별적인 학습 선택권의 폭이 다양해질 것입니다. 학습자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기존에 없었던 강의들이 신설될 것이며, 미래사회에 대비한 능동적인 커리큘럼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순기능적 예상은 조금은 이상적인 측면에서의 접근입니다. 일차적으로 고교학점제가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 네트워크의 구축과 환경적 설계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교사의 전문성의 신장에도 큰 노력을 해야곘죠.

 

  결과적으로 강의를 구성하는 것은 교사가 주가 될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외부 강사라든지, k-mooc와 같은 인터넷 강의의 대체를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려 하겠지만, 현 사회의 급격한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교사는 뒷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2022년부터 전면 시행을 한다고 합니다.

 

 

(교육부 제공)

 

 

  그렇다면, 이러한 흐름 속에 강조될 수 밖에 없는 사항은 바로 '장학'과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구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학교 조직의 특성을 묻는 문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문적 관료제가 그 중 가장 적절할 듯 보입니다.

 

  실제로 2018학년도 중등과 유 초등에 장학과 관련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학습조직과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개별적인 요구나 필요에 따라 모인 비공식집단입니다.

 

더불어 학습조직과 관련한 셍게의 이론을 같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개인적 숙련

2) 팀학습

3) 공유비전

4) 시스템적 사고

5) 정신모형

 

 

* 핵심 정리

 

1) 자기주도학습, 메타인지

2) 결과적 평등관

3) 고교학점제

 

장점 : 경쟁완화, 학습자들의 적성과 흥미를 지속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미래사회에 대비한 핵심적 역량을 기를 수 있으며, 경직된 지식이 아닌 유연한 사고를 획득할 수 있다. 학습자들의 자발적 요구에 따른 것이기에 내적 동기가 향상된다.

 

단점 : 교사의 전문성이 갖춰져 있지 않을 경우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에 장학,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습조직), 지역 불균형, 교육 인프라의 부족문제, 특정 교과의 편중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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